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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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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환자 모집해 위조 진단서 제공‥보험사기로 11억 타낸 32명 검거

허위환자 모집해 위조 진단서 제공‥보험사기로 11억 타낸 32명 검거
입력 2025-08-12 14:19 | 수정 2025-08-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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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환자 모집해 위조 진단서 제공‥보험사기로 11억 타낸 32명 검거

    대출 광고 [금융감독원 제공]

    SNS에 대출 광고글을 올려 허위 환자를 모집하고, 병원 진단서를 위조해 보험사기를 벌인 혐의를 받는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인천 중부경찰서와 공조해 신종 보험사기를 적발하고 브로커와 보험설계사, 허위 환자 등 32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검거된 30대 브로커는 온라인에 '절박하게 큰돈이 필요하신 분들'이라는 문구의 광고 글을 게시해 일반인을 모았고, 온라인 상담 과정에서 이들에게 보험사기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응한 공모자들에게는 병원의 위조 진단서를 제공하면서 보험금을 신청하게 하고, 보험 사기 금액의 30%를 떼어갔습니다.

    허위 환자 31명은 이렇게 제공받은 위조 진단서를 보험사에 제출해 진단 보험금 11억 3천만 원을 타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감원은 "SNS상 대출, 고액알바 등 게시글을 통한 상담 중 보험을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면 보험사기이니 무조건 상담을 중지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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