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지난 3월 회생 개시 결정 이후에도 자금 압박이 가중되고 최근 매출 감소폭이 확대되자, 임대료 조정이 되지 않은 15개 점포를 폐점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무급휴직에 들어가는 등 향후 M&A가 성사될 때까지 자구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68개 임대 점포 중 임대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전주완산점, 동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등 15개 점포가 순차적으로 문을 닫습니다.
홈플러스는 또 다음 달 1일부로 본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무급휴직을 시행하고, 3월부터 시행 중인 임원 급여 일부 반납 조치를 회생 성공 시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3월 유동성 악화로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고,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허가를 받아 매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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