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테이블코인 '서클' 사장 방한‥한은 이창용 총재 면담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가 미국의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 '서클'의 최고경영자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창용 총재가 오늘 오후 한은 본점에서 서클의 히스 타버트 총괄사장을 만나 3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면담은 서클 측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고, 대화는 배석자 없이 진행됐습니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자본 유출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고, 이 총재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시급하게 추진할 사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서클' 타버트 사장은 방한 동안 KB와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와 은행 고위 임원들을 면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