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에 따르면 올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수는 2천53만 6천 개로 1년 전보다 1만 5천 개 늘었습니다.
증가 폭이 작년 4분기 15만 3천 개의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분기별 통계가 집계된 2018년 이후 최소 증가 폭입니다.
건설업 일자리 감소 폭이 전 분기 10만 9천 개에서 이번 분기 15만 4천 개로 확대되면서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감소 폭을 경신했고, 제조업은 전 분기 9천 개 증가에서 이번에는 1만 2천 개 감소로 전환됐습니다.
도소매업 일자리도 8천 개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노인·아이 돌봄 등 보건·사회복지 일자리는 증가세는 이어갔지만, 증가 폭이 14만 개에서 10만 9천 개로 줄었습니다.
성별로는 건설 업종 종사 비중이 높은 남자가 11만 5천 개 줄어든 반면, 여자는 13만 개 늘었습니다.
임금 근로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하며, 같은 사람이 두 개 이상의 일자리를 가진 경우 각각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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