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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미국 관세 영향 곧 나타날 듯

7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미국 관세 영향 곧 나타날 듯
입력 2025-09-04 11:46 | 수정 2025-09-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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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미국 관세 영향 곧 나타날 듯
    반도체·자동차 수출 호조 영향으로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 8천만 달러, 약 15조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6월의 142억 7천만 달러보다는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이고,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도 601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92억 1천만 달러보다 약 22% 많습니다.

    다만 미국 관세 인상에 따른 영향이 점차 나타나고 있는데, 한국은행은 자동차와 철강 등 관세가 인상된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에 부정적 영향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8월부터 실질적으로 상호관세가 부과됐기에, 그 영향이 조금씩 더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7월 수출은 597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 늘었는데,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하면 두 달 연속 증가세지만, 6월의 603억 7천만 달러보다는 1.0%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에서 17.2%, EU에서 8.7% 늘어난 반면 중국은 3.0%, 일본은 4.7% 감소했습니다.

    수입은 495억 1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줄었지만 올해 6월보다는 4.9%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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