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글은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에서 열린 지도 서비스 간담회에서 한국정부의 요구 사항을 수용해 "위성 이미지 속 보안 시설을 가림 처리하고, 한국 영역의 좌표 정보를 모든 이용자에게 보이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국내 데이터센터 설치 조건에 대해서는 '별개의 사안'이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구글은 "데이터 센터를 특정 지역에 설립하는 건 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대신 한국에 책임자를 두고 핫라인으로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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