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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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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8월 취업자 16.6만 명↑‥4개월째 증가세 둔화

[속보] 8월 취업자 16.6만 명↑‥4개월째 증가세 둔화
입력 2025-09-10 08:01 | 수정 2025-09-1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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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8월 취업자 16.6만 명↑‥4개월째 증가세 둔화

    2025 하남시 일자리박람회에서 고령 구직자가 이력서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8월 취업자가 16만 6천 명 늘었지만 증가폭은 4개월째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96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 6천 명 늘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지난 5월 24만 5천 명을 기록한 이후 6월 18만 3천 명, 7월 17만 1천 명에 이어 이번 달에도 증가폭이 줄었습니다.

    업종별로는 경기 부진 영향으로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14개월, 16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조업은 전달 7만 8천 명에서 6만 1천 명으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건설업은 전달 9만 2천 명에서 13만 2천 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돌봄 수요 지속 증가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30만 4천명 늘어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 쿠폰 영향으로 숙박·음식업은 3개월째 감소를 끝내고 보합으로 전환했습니다.

    기후적 요인으로 농림어업도 감소세가 이어졌고 감소폭도 12만 7천 명에서 13만 8천 명으로 커졌습니다.

    15~29세 청년 취업자 수는 21만 9천명 줄어 청년 고용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청년 고용률은 45.1%로 16개월째 하락세가 계속된 가운데, 감소폭도 -1.6%p로 올해 2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일도 구직 활동도 하지 않는 '쉬었음' 규모에서는 30대가 32만 8천명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최근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고 수시 채용으로 가면서 청년층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15~64세 고용률은 69.9%로 8월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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