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시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성과 낼 때까지 지원"

발언하는 구윤철 부총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으로 5년이 초혁신경제 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시장을 가장 잘 아는 기업을 중심에 두고 성과가 날 때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성장전략 태스크포스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렇게 말하고 "세계 1등 제품 하나가 만 개의 10등 제품보다 중요한 시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선두 주자의 뒤를 빠르게 쫓아가면 충분했던 그동안의 성공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프런티어 정신'으로 세상에 없던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고 '퍼스트 펭귄'처럼 우리가 앞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 추진계획, 중소기업 기술 탈취 근절 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구 부총리는 오늘 발표된 고용지표와 관련해선 "제조업·건설업 부진이 장기화하고 청년 고용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일자리와 청년층 고용 여건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6만 6천 명 늘며 넉 달째 증가폭이 둔화되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