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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한달 전부터 신호 있었다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한달 전부터 신호 있었다
입력 2025-09-17 13:42 | 수정 2025-09-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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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 한달 전부터 신호 있었다

    소액결제 피해 관련 고개 숙여 사과하는 김영섭 KT 사장

    KT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최소 지난달 5일 처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실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지난 3일까지 피해를 입은 가입자는 모두 278명으로, 결제 건수로는 527건에 달합니다.

    특히 지난 5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기 시작한 시점보다 적어도 이보다 한 달 앞선 지난달 5일 최초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액결제 피해 건수는 이후 8월 중순까지 하루 한 자릿수대를 유지하다가, 지난달 21일과 26일 하루 30건 안팎 늘더니, 다음 날인 27일 하루에 106건으로 피해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앞서 KT는 지난 1일 수사기관으로부터 소액결제 피해 분석을 요청받았지만 당시에는 일반적인 스미싱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즉각 대응하지 않았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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