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오늘 열린 브리핑에서 "피해 고객 수는 당초 278명에서 362명으로, 누적 피해 금액은 2억 4천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기존에 확인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 2개 외에 2개의 ID를 추가 확인하고, 기존 상품권 소액 결제 피해 외에도 교통카드 등 다른 유형의 소액결제 피해 사례도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총 2만 명이 이들 4개의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를 수신했으며, 여기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외에도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휴대폰 번호도 추가로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다만 KT는 "유심정보 인증키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복제폰 생성을 통한 피해 발생 가능성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강조했습니다.
KT는 "피해 정황이 추가로 확인된 고객에게도 소액 결제 금액을 고객이 부담하지 않도록 조치 중"이라며 "무료 유심 교체와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도 지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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