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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배송 차질‥우체국 금융 '먹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배송 차질‥우체국 금융 '먹통'
입력 2025-09-27 11:11 | 수정 2025-09-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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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배송 차질‥우체국 금융 '먹통'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편 서비스와 우체국 금융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늘 배달하는 소포·우편물은 오프라인 체계로 배달할 예정이라며 조속히 서비스를 재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우체국 배달 기사들은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고객도 곧바로 배송 현황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오늘은 미리 시스템에 입력된 정보를 단말기에 옮겨 담아 배송이 진행되는 만큼 고객 불편이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까지 시스템이 복구되지 않으면 다음 주부터는 우편물 접수와 배송 처리를 전면 오프라인으로 운영해야 해 배송 시간이 대폭 지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택배 물량이 몰리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우체국 서비스가 마비되면서 우편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체국 금융은 ATM을 이용한 입금과 출금, 이체, 보험료 납부와 지급 등 모든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예금·보험 계약 유지에는 영향이 없다며 보험료 납부, 환급금 대출 상환 지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 전산망 화재는 약 1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아직 열기가 빠져나가지 않아 복구 작업에 착수조차 하지 못해, 주말 내내 불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우체국 배송 차질‥우체국 금융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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