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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건휘

정부, 프린스 그룹 등 '캄보디아 범죄조직' 금융제재 추진

정부, 프린스 그룹 등 '캄보디아 범죄조직' 금융제재 추진
입력 2025-10-19 10:45 | 수정 2025-10-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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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프린스 그룹 등 '캄보디아 범죄조직' 금융제재 추진

    캄보디아 범죄 단지로 추정되는 건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와 살인이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프린스 그룹 등 캄보디아 범죄조직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제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은 캄보디아 범죄 관련자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되면 금융위의 사전 허가 없이 금융·부동산·채권 등 재산 거래를 할 수 없는데, 사실상 자금동결 조치로 불법 재산의 이동을 차단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캄보디아 범죄조직의 국내 자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력 제재 대상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의 '프린스 그룹'과 금융서비스 기업 '후이원 그룹'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위 등 관계 부처는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이번 달 안에 제재에 나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협박에 의한 자금조달이나 대량살상무기 확산 등과 관련된 개인·법인·단체를 금융거래 제한 대상자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정부는 이들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제재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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