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42로 1년 전보다 2.4% 올라 전달보다 상승폭이 0.3%p 커졌습니다.
지난 8월 1.7% 이후 두 달 연속 오름폭이 확대된 것으로 지난해 7월 2.6% 이후 최대 상승폭입니다.
서비스가 지난해보다 2.5% 올라 전체 물가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특히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는 3.6% 오르면서 2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10월 긴 추석 연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석유류도 지난해 기저 효과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4.8% 올랐습니다.
가공식품은 4.2%에서 3.5%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전달 오름폭이 줄었던 농축수산물은 3.1%로 다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품목별로는 쌀 21.3%, 사과 21.6%, 찹쌀 45.5%, 커피 14.7% 등의 상승폭이 컸지만, 무와 당근이 40% 이상 하락한 것을 비롯해 배추, 토마토, 상추는 1년 전보다 20% 넘게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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