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데이터처가 오늘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04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 3천 명 늘었습니다.
전달과 비교하면 취업자 증가폭이 10만 명 이상 줄어든 것으로, 데이터처는 9월 급증했던 취업자 증가폭이 평년수준으로 돌아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취업자 증가폭은 8월까지 석 달 연속 감소했다 명절 특수와 소비 쿠폰 영향에 힘입어 9월 31만 2천 명 급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만 명,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이 7만 명, 도·소매업이 4만 6천 명 늘었습니다.
특히 도소매업은 증가폭이 2만 8천 명에서 4만 6천 명으로 급증했고 예술 스포츠 여가 서비스업은 증가폭이 두 달 연속 7만 명대를 유지했는데 소비쿠폰 효과가 이어진 영향도 있다는 게 데이터처 설명입니다.
교육서비스업도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전달 5만 6천 명에 비해 증가폭이 1만 2천 명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농림어업은 12만 4천 명 감소했고, 건설업과 제조업도 각각 12만 3천 명, 5만 1천 명 취업자가 줄었습니다.
제조업은 감소폭이 6만 1천 명에서 5만 1천 명으로 다소 줄었지만, 건설업은 8만 4천 명에서 12만 3천 명으로 감소세가 확대됐습니다.
제조업과 건설업은 각각 16개월, 1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70.1%로 1년 전보다 0.3%p 상승했지만,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4.6%로 1.0%p 하락했습니다.
청년고용률은 18개월 연속 하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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