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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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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일부 KT 스마트폰서 문자 암호 풀려"‥9월에 KT에 통보

국정원 "일부 KT 스마트폰서 문자 암호 풀려"‥9월에 KT에 통보
입력 2025-11-13 11:10 | 수정 2025-1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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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원 "일부 KT 스마트폰서 문자 암호 풀려"‥9월에 KT에 통보
    해킹으로 인한 무단 소액결제 사태가 발생한 KT에서 일부 문자 메시지의 암호화가 풀리는 현상이 확인됐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국가정보원이 국회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 통신위원장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정원은 "KT의 일부 스마트폰 기종에서 문자 암호화가 해제될 수 있다"는 제보를 받고 확인한 결과, 문자 통신이 종단 암호화를 통해 보호되지 않고 중간에 풀리는 취약점을 파악해 지난 9월 이를 KT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식 통보했습니다.

    이는 KT가 국제표준화기구의 권고를 따르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KT 해킹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민관합동조사단은 "일부 스마트폰만의 문제가 아닌 KT 전체 가입자 망에서도 동일 현상이 재현될 수 있는지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조사단은 KT는 소액결제 해킹 사건에서도 해커가 불법 초소형 기지국 펨토셀을 조작해 피해자들의 문자·ARS 인증 정보를 탈취한 사실을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검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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