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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연이은 인명 사고에 포항제철소장 보직 해임

포스코, 연이은 인명 사고에 포항제철소장 보직 해임
입력 2025-11-21 16:30 | 수정 2025-11-2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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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연이은 인명 사고에 포항제철소장 보직 해임

    이동렬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연이은 안전사고로 근로자 인명피해가 발생한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이 보직 해임됐습니다.

    포스코는 어제 포항제철소에서 발생한 작업자 가스 흡입 사고와 관련해 이동렬 포항제철소장을 오늘 자로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습니다.

    후임 포항제철소장은 선임하지 않고, 이희근 사장이 겸임하면서 인명 사고에 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포스코홀딩스의 안전 전문 자회사 대표를 회장 직속 그룹안전특별진단TF 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앞서 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는 입장문을 내고 "사고를 당하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모든 지원과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올해 들어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이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2시쯤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스테인리스강 '슬러지', 찌꺼기 제거 작업을 하던 용역업체 직원 등 노동자 6명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3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올해 포스코 그룹 내에서는 안전사고로 총 7명의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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