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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준희

반도체 호황에 기업 체감경기 13개월 만에 최고치

반도체 호황에 기업 체감경기 13개월 만에 최고치
입력 2025-11-26 19:23 | 수정 2025-11-26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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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호황에 기업 체감경기 13개월 만에 최고치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지난달 기업 체감경기가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 CBSI는 전월보다 1.5p 오른 92.1로 집계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전인 지난해 10월의 92.5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로 과거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이고,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입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0.3p 올라 92.7을 기록했고, 비제조업 CBSI도 2.3p 상승해 91.8을 나타냈습니다.

    12월 CBSI 전망치는 제조업이 0.9p 하락한 91.7, 비제조업이 0.5p 상승한 90.7로 집계됐습니다.

    전산업 전망치는 전달과 같은 91.1이었습니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영업 일수가 10월보다 늘어난 가운데 반도체 호황으로 제조업이 상승하고, 비제조업도 소비심리 회복 등으로 도소매업 중심으로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산업 지수가 장기 평균을 밑도는 수준으로 아직 좋은 상황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BSI에 소비자동향지수, CSI까지 반영한 11월 경제심리지수, ESI는 94.1로, 전월보다 0.3p 하락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1~18일 전국 3천524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 중 3천269개 기업이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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