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은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가 무단으로 노출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공지했습니다.
노출된 정보는 이름과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 일부 주문정보라고 전했습니다.
쿠팡은 전체 고객 100%라고 할 순 없지만, 고객 대다수는 맞다고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결제 정보,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고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 18일, 약 4천5백 개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청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신고했습니다.
쿠팡 측은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해외 서버를 통해 2025년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팡은 외부 보안 전문가들을 영입해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 했으며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쿠팡 측은 "이번 일로 발생한 모든 우려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쿠팡을 사칭하는 전화와 문자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