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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이준희

11월 소비자물가 2.4% 올라‥고환율에 석유류 등 상승폭 확대

11월 소비자물가 2.4% 올라‥고환율에 석유류 등 상승폭 확대
입력 2025-12-02 08:00 | 수정 2025-12-0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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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소비자물가 2.4% 올라‥고환율에 석유류 등 상승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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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폭이 전달과 같은 2.4%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1.7% 이후 두 달 연속 확대돼 10월에는 2.4%로 1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11월에도 같은 수준을 이어갔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채소류 하락폭이 한 달 사이 14.1%에서 4.7%로 줄면서 농산물 상승폭이 1.1%에서 5.4%로 확대됐습니다.

    이에 따라 신선식품 지수는 4.1% 상승해 지난해 7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습니다.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상승률도 4.8%에서 5.9%로 커졌습니다.

    박병선 국가데이터처 물가동향과장은 "석유류는 물론 일부 수입 농, 수산물도 고환율 영향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가공식품은 할인 행사 등의 영향으로 전달 3.5%에서 3.3%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품목별로는 농·축·수산물 가운데 쌀이 1년 전과 비교해 18.6%, 귤이 26.5%, 사과가 21% 올랐고, 고등어도 13.2% 뛰었습니다.

    경유와 휘발유는 1년 전보다 10.4%, 5.3% 올랐고, 가공식품 중에서는 빵과 커피가 6.5%, 15.4% 각각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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