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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정위, 신한은행 '땡겨요'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착수

[단독] 공정위, 신한은행 '땡겨요'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착수
입력 2025-12-03 15:42 | 수정 2025-12-0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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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공정위, 신한은행 '땡겨요' 불공정거래 의혹 조사 착수

    신한은행의 배달 플랫폼 '땡겨요' 홈페이지 캡처

    신한은행의 배달 플랫폼 '땡겨요'가 자본력과 계열사 네트워크를 이용해 불공정거래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달 26일 공공배달앱 먹깨비가 땡겨요를 상대로 제출한 불공정거래행위 신고서를 접수한 뒤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땡겨요는 지난 2021년 먹깨비를 통해 핵심 기술문서와 사업제안서, 지자체 협력 구조 등 핵심 영업자료를 취득한 뒤, 먹깨비의 플랫폼과 유사한 플랫폼을 출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빠른 정산', '사장님 지원금' 등 가맹점 생존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신한은행 정산계좌 개설을 강제하고, 배달비 무료 등의 혜택을 신한계열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에게만 제공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먹깨비는 이와 관련해 공정위에 불공정행위 즉각 중단 및 시정명령과 향후 유사행위 금지, 과징금 부과, 금융·비금융 결합 구조에 대한 직권조사 등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신한은행 측은 "땡겨요는 자체 개발 플랫폼이고 기술탈취나 편익을 취한 적이 없으며 모두 먹깨비 측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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