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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장, '쿠팡 입점업체 연 18% 고금리 대출'에 "우월적 지위 남용"

금감원장, '쿠팡 입점업체 연 18% 고금리 대출'에 "우월적 지위 남용"
입력 2025-12-04 01:18 | 수정 2025-12-04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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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장, '쿠팡 입점업체 연 18% 고금리 대출'에 "우월적 지위 남용"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쿠팡' 계열사 '쿠팡파이낸셜'이 입점업체를 상대로 연 최대 18.9%의 고금리 대출을 운영하는 데 대해 "우월적 지위를 남용하는 전형적인 사례"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해 '쿠팡파이낸셜'의 고금리 대출을 겨냥해 "이자에 원가가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그런 이자 비용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라며 "금감원이 오늘부터 현장점검을 하고 있고, 대출도 다같이 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쿠팡' 임원들의 주식 매각이 내부자거래에 해당할 여지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협의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쿠팡' 같은 기업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적 없다는 지적에는 "그렇지 않아도 규제장치가 없어서 심각한 문제고, 영업정지할 방법이 없다"며 직접적인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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