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는 내년 3월부터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해 교차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KTX와 SRT 구분 없이 열차를 연결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따로 분리돼 있는 예발매 시스템도 단계적으로 통합해, 하나의 앱으로 양쪽 모두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번 고속철도 통합은 코레일과 SR이 분리된 지 13년 만이고, SRT가 운행을 시작한 지 10년 만입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고속철도 통합은 단순 기관 간 결합하는 흡수통합이 아니라 한국의 철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SR 직원의 불이익이 없도록 정부가 각별히 챙길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고속철도 통합은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고, 국토부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