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파생상품을 처음 거래하려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최소 1시간 사전교육을 받고 최소 3시간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하고, 해외 레버리지 ETP도 1시간의 사전교육을 받아야 투자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해외 파생상품은 가격변동이 크고 구조가 복잡해, 원금을 넘는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이라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개인투자자는 해외 파생상품에 투자해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연평균 4천4백90억 원 손실을 보고 있다"며 "실제로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2022년뿐 아니라, 상승한 2020년과 2023년에도 큰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레버리지 ETP 규모는 2020년 이후 매년 급증해 지난 10월 말 19조 4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금감원은 "해외 파생상품은 환율 변동도 크게 받고, 마진콜에 응하지 않거나 장중에 시세가 급변하면 투자자 동의 없이 반대매매가 실행될 수 있다"며 "과도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상품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한 뒤에 투자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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