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부동산원은 오늘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77%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1.19%에 비해 상승률이 0.42%포인트 줄었지만, 8월 0.45%, 9월 0.58%와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2.1%, 동작구가 1.46%, 용산과 성동구가 1.37%, 양천구가 1.24% 등으로 집값 오름폭이 컸습니다.
부동산원 측은 "시장 참여자의 관망세가 나타나며 매수 문의 및 거래가 감소했다"면서도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및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전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45% 상승해 전월 대비 0.15%포인트 오름폭이 축소됐는데, 경기는 0.34%에서 0.32%로 상승폭이 줄어든 반면 인천은 0.07%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비수도권 집값은 0.04% 오르면서 지난 2023년 11월 이후 2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4%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05%포인트 축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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