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공인 시세조사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8.04% 올랐습니다.
올해 남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하지 않는다면 역대 2위였던 2018년의 8.03%를 넘어 2006년 23.46%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올해 2월 첫째 주부터 44주 연속 상승했고, 서울 전역을 규제 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10·15 대책 발표 전후에는 주간 상승률이 0.5%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
자치구별로는 올해 들어 이달 둘째 주까지 송파구 상승률이 19.7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성동구 17.94%, 마포구 13.5%, 서초구 13.2%, 강남구 12.9% 등의 순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노원은 1.76%, 금천은 1.15% 오르는 데 그쳤고, 강북과 도봉, 중랑구는 0%대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서울 내 집값 양극화도 심화되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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