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쿠팡 사태 범정부 대응방안 마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주재하는 배경훈 부총리

정부가 쿠팡 사태에 대해 관계 부처를 모두 동원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경훈 과학기술부총리는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쿠팡 정보 유출로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고 청문회에서도 많은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국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인 만큼 총력 대응을 위한 쿠팡 사태 범부처 대응방안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별도의 태스크포스, TF를 꾸리고 쿠팡 관련 수사 과정을 공유하고 이용자 보호 대책과 쿠팡 책임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정부가 확보한 그래픽처리장치, GPU 1만 장을 내년 2월부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 등에 공급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공지능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자원과 인력을 효과적으로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