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어제까지 지난 이틀 동안 방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공모한 인물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방 의장과 임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회의록 등을 확보해 상장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금융당국은 방 의장과 하이브 전 임원 등 4명이 사기 의도를 갖고 주식 시장을 교란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기존 주주들에게 하이브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사모펀드에 팔도록 하고, 사모펀드가 얻은 주식 매각 차익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 상장 직후 사모펀드는 주식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 측은 1천 9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의장 수사는 금감원 특사경과 경찰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한 뒤 지난달까지 5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