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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기적 부정거래'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금감원, '사기적 부정거래'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입력 2025-12-19 13:54 | 수정 2025-12-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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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감원, '사기적 부정거래' 하이브 방시혁 의장 집·사무실 압수수색
    하이브가 상장 과정에서 일부 투자자들을 속이고 부당이득을 거둔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방시혁 의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 하며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어제까지 지난 이틀 동안 방 의장의 자택과 사무실, 공모한 인물들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특사경은 방 의장과 임원들이 주고받은 이메일과 회의록 등을 확보해 상장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금융당국은 방 의장과 하이브 전 임원 등 4명이 사기 의도를 갖고 주식 시장을 교란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금융당국은 방 의장이 기존 주주들에게 하이브를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속여 주식을 사모펀드에 팔도록 하고, 사모펀드가 얻은 주식 매각 차익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하이브 상장 직후 사모펀드는 주식을 팔아 막대한 수익을 거뒀고, 방 의장 측은 1천 9백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 의장 수사는 금감원 특사경과 경찰 투트랙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올해 6월과 7월 한국거래소와 하이브 등을 압수수색하고 방 의장을 출국 금지한 뒤 지난달까지 5차례 불러 조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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