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안 보완 명령‥마일리지 활용 방안 찾아야

대한항공 여객기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결합을 앞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보완해 한 달 내에 다시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마일리지의 1대 1 전환 비율은 달라지는 게 없고, 쓰지 못하고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많은 만큼 마일리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정위는 "마일리지 통합 방안이 전국민적 관심 사항인 만큼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통합 방안을 엄밀하고 꼼꼼하게 검토해 모든 항공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이 승인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추후 대한항공 측에서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재보고 할 경우 심사관의 검토를 거쳐 소비자의 권익이 보다 두텁게 보호되는 방향으로 다시 심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