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 출입 통제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계란 특란 한 판 평균 소비자가격은 지난주부터 7천 원을 넘었습니다.
계란 소비자가격은 지난달 이후 6천 원대를 기록하다 한 달여 만에 다시 7천 원대로 올라섰는데, 지난 23일 기준 가격은 7천10원으로 작년보다 0.8% 높고 평년보다는 8.3% 비쌉니다.
수급 불안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올해 동절기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건 늘어난 11건으로 두 배에 가깝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인돼 살처분한 산란계는 275만 마리에 달하는데, 전국에서 하루 생산하는 계란은 5천만 개 정도로 살처분으로 약 160만 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아직 계란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앞서 계란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농가들이 산란계 입식을 늘려 이달 계란 생산량은 평년보다 많고 지난해와 비슷하다고 설명해는데, 다만 "살처분 마릿수가 500만 마리를 넘어가면 수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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