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코스닥 거래대금 2년 4개월 만에 최대‥개인 투자자 대거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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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세가 꺾인 사이에 코스닥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달 26일까지 코스닥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1조 4천80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하루 평균 12조 1천220억 원이 거래됐던 지난 2023년 8월 이후 2년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하루 평균 9조 4천790억 원 거래됐던 지난달에 비해서도 21% 급증했습니다.

반면 이번 달 26일까지 코스피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4조 4천610억 원으로 지난달의 17조 4천330억 원 대비 17% 급감했습니다.

특히 개인 투자자 자금이 코스피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대거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달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에서 6천260억 원 순매수했는데, 같은 기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9조 7천970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지난달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4천800억 원 순매도하고, 코스피 시장에서는 9조 2천870억 원 담았으나 이번 달에는 정반대로 돌아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