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 관계자는 "서울 회생법원에 핵심 사업부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분리 매각하고, 향후 6년간 적자 부실 점포를 매각하거나 폐점해 현금 흐름을 개선하는 등 내용의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와 함께, 법정관리 기업 운영 자금을 위한 DIP 대출 3천억원을 승인해 달라고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법원은 채권단을 포함한 관계인 집회를 통해 홈플러스측 회생안에 대해 동의를 얻는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회생 절차는 올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을 제출한 것은 지난 3월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 지 9개월여 만으로, 홈플러스는 인수합병을 추진했지만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체 회생계획안을 제출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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