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자산 1백억 원 이상 대형 대부업자 연체율은 12.1%로 집계됐습니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에 13.1%로, 2010년에 집계가 실시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로는 12%대에서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담보대출 연체율이 16.1%, 신용대출 연체율이 8.4%로 각각 0.1%포인트씩 올랐고, 같은 기간 평균 대출금리는 13.9%로 지난해 말과 비슷했습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법정 최고금리 인하 이후 2022년 말 14.7%에서 2024년 말 13.9%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4%로 소폭 올랐습니다.
개인신용대출 금리는 지난해 말과 같은 18.1%를 유지했습니다.
대출잔액은 12조 4천5백53억 원으로, 지난해 말 기록한 12조 3천3백48억 원보다 1% 늘어났습니다.
금감원은 "조달금리가 하락하면서 대형 대부업자의 신용대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대출은 5조 861억 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5% 늘었지만, 담보대출은 7조 3천692억 원으로 0.7% 감소했습니다.
대형 대부업자의 개인 신용대출 이용자 수가 늘면서 대부업체 이용자는 71만 7천 명으로, 작년 말보다 1.3% 증가했고, 1인당 대출잔액은 1천737만 원으로 작년 말보다 5만 원 줄었습니다.
금감원은 대부업권의 저신용자 신용 공급 현황을 감독하고, 불건전 영업행위 점검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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