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배 부총리는 또 "쿠팡에 160여 건 자료 요청을 했지만 50여 건만 제출받은 상태"라며 "중요한 기초 데이터, 미국 보안 업체 조사 결과, 자체 모의 해킹 자료 등의 제출이 협조 되지 않고 있어 피조사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국가정보원 지시를 따라 '셀프 조사'를 한 것이라는 쿠팡 주장에 대해서는 "쿠팡은 민관 합동 조사단, 경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배 부총리는 "쿠팡이 3천 건의 유출만 있었고 삭제됐다고 하는데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어딘가에 저장돼 있을지 몰라 악용될 수도 있어 굉장히 심각하게 바라봐야 할 문제"라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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