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산부 연기로 호평을 받은 조유리는 "제 캐릭터를 언급해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제 캐릭터가 시즌1에서 사랑받은 새벽이 처럼 큰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 '준희'의 활약은 시즌3까지 봐야 알 수 있다"며 시청자들의 감사에 화답했다.
이병헌이 앞선 인터뷰에서 조유리의 눈빛이 좋다고 칭찬했었는데 그 기사를 봤다는 조유리는 "믿을 수 없었고 함박웃음을 짓는 저 자신을 발견했다."며 즐거워했다. "현장에서도 이병헌 선배가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때가 제 첫 촬영이었는데 '너 눈이 좋다'라고 해주셨고 이정재 선배도 '눈빛이 좋은데~'라고 해주셔서 엄청 감사했었다. 그런데 인터뷰에서도 말해주시니 너무 영광이더라"며 선배들에게 이쁨 받는 후배였음을 알렸다.
한 외신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신인급도 회차당 3억의 출연료를 받았다며 이 작품으로 총 42억을 벌었다는 기사를 냈는데 조유리는 "이 이야기를 질문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출연료 42억을 받았다는 건 루머다. 저도 그걸 봤는데 처음에는 한바탕 웃고 유쾌하게 넘겼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걸 사실이라고 믿는 분들이 많더라. 정확한 출연료를 이야기할 순 없지만 42억은 만져본 적도, 생각도 못한 액수다. 그건 루머다. 커뮤니티에 퍼진 허무맹랑한 글이어서 쉽게 믿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부정했다.
'오징어 게임' 덕분에 처음으로 해외 프로모션에 참여했다며 조유리는 "이런 홍보도 처음이지만 프로그램을 향한 열기에 깜짝 놀랐다. 세계인들이 운동복을 입고 게임을 즐겨주고 저희에게 열광해 주는 순간이 행복하고 뜻깊었다. 이 시리즈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내가 정말 큰 작품에 들어왔구나를 깨닫는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혹시나 작품이 에미상 후보에 오르게 되면 어떤 드레스를 입을지 생각해 놨냐는 질문에 웃으며 "이런 거 다 생각해 봤을 거라 추측하는 분을 만났는데, 이 작품 연기하는 걸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다."라고 답했다.
아이즈원 활동 할 때부터 영어 공부를 했다며, 진작부터 해외 활동을 염두에 뒀던 조유리는 "12월에 영어 인터뷰가 있다고 해서 공부했지만 한순간에 되는 건 아니더라. 그래도 지금까지 공부한 덕에 영어가 좀 들리기는 하더라. 그것 만으로도 뿌듯했다"며 귀엽게 말했다.
조유리는 올 하반기 가수로서 앨범 발매 계획도 있음을 알리며 "'오징어 게임'은 저에게 너무 소중해서 포장지조차 뜯어볼 수 없는 선물이다. 너무 소중한 선물"이라며 작품의 의미를 밝혔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지금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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