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호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2025 김진호 콘서트 ‘그 노래의 시작은 무엇인가’를 열고 관객들을 만났다.
‘그 노래의 시작은 무엇인가’는 김진호가 지난 2022년 개최한 ‘듣는 사진전’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인 단독 콘서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날 김진호는 “설 연휴를 앞두고 귀한 발걸음 감사하다. 유행가는 아니지만 제 삶의 계절이 담긴 수필같은 곡들”이라고 소개하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공연에 기대감을 더했다.
김진호는 ‘사람들’ 무대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후 ‘It's time(잇츠 타임)’, ‘폭죽과 별’, ‘나무’, ‘부동산에서 숨 쉬는 아이’ 등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들로 무대를 채웠다. 특히 김진호의 내공과 깊이가 느껴지는 보컬과 섬세하고 호소력 짙은 감성이 매 무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김진호는 앨범 수록곡 외에도 ‘그 노래의 시작은 무엇인가’, ‘우리 할머니’, ‘엉킨 실’까지 미발표곡을 최초로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엄마의 프로필 사진은 왜 꽃밭일까’의 원곡자이자 김진호의 어머니인 노기화 님과 특별한 듀엣 무대를 펼쳐 감동을 선사했으며, ‘가족사진’, ‘이 순간을 사랑해요’ 등 무대를 끝으로 꽉 찬 시간을 완성했다.
공연을 마친 김진호는 “지치고 힘들어서 헤맬 때도 있겠지만 우린 누군가의 사랑하던 계절에 태어났고 결국 우리의 시작이었던 사랑을 그리워할 것이며 사랑을 이야기할 것 같다. 제 노래의 시작은 여러분이었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사람을 살리는 힘이 노래에 있음을 배워가네요”, “한 가수의 인생을 엿볼 수 있어서 그 어느 콘서트보다 더욱 특별하고 가슴에 깊은 울림이 남았던 시간이었습니다”, “철학적이고 예술적인 한편의 인생 뮤지컬 같은 공연”, “다른 콘서트와는 전혀 다른 느낌 직접 가보셔야 압니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공연” 등 열띤 반응을 보이며 콘서트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
한편, 자신만의 색깔과 메시지를 담은 음악을 꾸준히 발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김진호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활발한 음악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목소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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