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후 1시 30분 오성훈의 발인이 엄수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교원예움 서서울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오성훈은 지난 3일 새벽 녹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동료, 지인들은 잇따라 추모글을 게재했다. 과거 '피플크루' 팀 멤버로 활동했던 가수 MC몽은 "나는 성훈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내가 너무 미안해, 볼펜 심이 가슴을 꾹 누르고 지나간 것처럼 자국이 남고, 말 한마디라도 더 예쁘게 할걸"이라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내가 너 대신 존경받을 만한 작곡가로서의 명예, 네가 하던 소송 내가 대신 싸워서 이길게. 꼭 약속할게. 네 명예 꼭 찾아서 다시 봐, 성훈아. 너무너무 미안하고 나 너무너무 괴롭고 아파. 정말 너무 사랑해 내 친구"라고 전했다.
비보이로 활동하던 오성훈은 1997년 그룹 '피플크루'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해체 후 작곡가로 활동을 시작한 고인은 조영수와 공동 작곡한 케이윌의 '러브119', 단독 작곡한 제이세라의 '사랑시 고백구 행복동' 등의 곡을 남겼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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