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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톡] 학원물에 동성 욕조 키스?…오글거리지만 파격적인 '선의의 경쟁'

[TV톡] 학원물에 동성 욕조 키스?…오글거리지만 파격적인 '선의의 경쟁'
입력 2025-02-06 19:05 | 수정 2025-02-0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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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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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글거리는 장면, 뜬금없고 파격적인 장면이 숱한 '선의의 경쟁'이 시청자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오는 10일 U+모바일tv 오리지널 '선의의 경쟁'(극본 김태희 민예지·연출 김태희)이 공개된다. 이 작품은 살벌한 입시 경쟁이 벌어지는 대한민국 상위 1% 채화여고에 전학 온 슬기(정수빈)에게 각자의 욕망을 드러내는 친구들 그리고 수능 출제 위원이었던 아버지의 의문사를 둘러싼 미스터리 걸(Girl) 스릴러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선의의 경쟁'은 단순 미스터리 스릴러가 아니라 여고생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살벌한 이야기를 다뤄 '미스터리 걸 스릴러'라는 장르를 표방한다.

    한국의 10대만이 겪을 수 있는 경쟁 문화와 그 안에 얽힌 소녀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포착, 기존 학원물과는 차별화된 강렬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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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의의 경쟁’ 측은 6일, 정식 공개에 앞서 1~4부를 언론에 선공개했다. 작품은 출제위원의 의문사라는 미스터리한 이야기에 중점을 뒀지만, 공개된 1~4부까지에는 출제위의 사망 원인보다는 유제이(혜리)와 우슬기의 유년 시절 서사, 여고생들의 기싸움이 중점적으로 나온다.

    이 작품은 다소 오글거리는 장면이 여럿 나와 지루하게 만든다. 예를 들어 유제이가 굳이 영어로 PTT를 발표하는 장면, 일탈하고 싶은 마음에 고등학생임에도 클럽에 가서 춤추고 맥주를 마시는 장면 등이 있다.

    기존 학원물과 다르게 차별점이 있어 신선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한다. 완벽한 스펙과 타고난 두뇌로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제이는 처음부터 슬기에게 강한 관심을 표한다. 그러나 그것이 단순한 호기심인지, 우정인지, 아니면 더 깊은 무언가인지는 쉽게 단정할 수 없다. 점차 제이의 이면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경쟁과 동경, 집착과 우정 사이에서 위태롭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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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4부 후반부에는 제이와 슬기의 욕조 키스신이 나오는데, 그야말로 파격적이다. 학원물에서 그것도 동성끼리 욕조에서 키스신이라니. 상상하지도 못한 장면이 흘러나와 강한 인상을 남긴다.

    5부부터는 채화여고라는 폐쇄적 공간 그리고 유제이 부친의 병원에서 본격적으로 수능 출제위원의 의문사를 둘러싼 사건이 벌어질 예정이다. 어른들이 조장한 경쟁 속에서 여고생들은 끝없이 서로를 의심하고, 시험하며, 때로는 연대하다가도 쉽게 등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유제이를 비롯해 우슬기, 주예리, 최경 등이 서로 어떤 '선의의 경쟁'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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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선의의 경쟁'은 오는 10일 월요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0시 U+tv와 U+모바일tv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STUDIO X+U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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