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래퍼 칸예 웨스트(활동명 예)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이 비활성화 처리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0일(현지시간) "지난 며칠간 차별적, 반유대적인 발언을 일삼던 칸예 웨스트의 계정이 결국 정지됐다"라고 밝혔다.
칸예 웨스트가 자발적으로 SNS를 비공개 처리한 것인지, 혹은 X 측이 임의로 비공개 처리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진 않았지만, 최근 칸예 웨스트는 자신의 SNS에 "난 나치다"라는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칸예 웨스트는 전날인 9일엔 충격적인 슈퍼볼 광고 영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치과 침대에 누운 채 휴대전화 카메라를 켜 "잘 지내냐. 난 내 이를 광고하기 위한 영상으로 또 돈을 다 써버렸다. 그래서 이 광고도 휴대전화로 찍고 있다"라며 자신의 쇼핑몰도 방문해 줄 것을 부탁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슈퍼볼의 중간 광고는 30초당 700만 달러(한화 약 101억 원)에 육박하는 터라 칸예 웨스트의 이런 저퀄리티 광고는 오히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현재 그의 쇼핑몰에선 나치의 상징이 그려진 티셔츠가 판매되고 있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칸예 웨스트 개인 계정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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