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왕샤오페이와 장란이 1억 4200만 달러(한화 약 2064억 원)의 빚을 지고, 친척 명의로 대만에 신탁을 설립, 돈을 은닉하고 세탁하는 도구로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왕샤오페이와 장란이 2000억 원대의 빚을 진 이유에 대해 "회사를 사모펀드에 팔 때 매출을 허위로 보고했다. 사모펀드는 장란을 고소했고 법원은 그에게 1억 4,2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명령했다"라며, 한 누리꾼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어 "장란은 돈을 대만으로 가져가 왕샤오페이와 친척의 이름으로 신탁 기금을 설립해 그 돈이 더 이상 그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들은 뉴욕에서 부동산을 매수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왕샤오페이와 장란이 고 서희원의 유산을 상속받아 빚 갚는데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이어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고 서희원은 춘절 기간을 이용해 가족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사망했다. 고인은 지난달 29일 일본에 도착했는데 당시에도 감기 증상이 있었고, 도착 후 줄곧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느껴 호텔에만 있다가 결국 구급차에 실려갔으며, 한밤중에 독감 판정을 받았다. 이후 건강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결국 세상을 떠났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보그 타이완, 린후이징 SN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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