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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쯔양 공갈 협박한 구제역→주작감별사에 징역형 구형

檢, 쯔양 공갈 협박한 구제역→주작감별사에 징역형 구형
입력 2025-02-11 15:31 | 수정 2025-02-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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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공갈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렉카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0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박이랑 판사 심리로 열린 구제역에 대한 공갈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은 우연히 타인의 약점을 알게 된 것을 기회 삼아 사리사욕을 채우기로 하고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다"라며 이같이 구형했다.

    이어 "구독자 창출이 이익으로 직결되는 생태계에서 구독자 및 조회 수를 늘리기 위해 자극적인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제작했고 유명세를 이용해 특정인의 치부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했다"라고 구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구제역 측 법률대리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이 피해자 측에 금전을 요구하는 등의 협박은 없었다"라고 혐의를 부인했고, 구제역은 "내 지인이 내게 '코인을 빌려달라'라고 하며 휴대전화를 가져간 뒤, 삭제한 자료를 포렌식 복원해 검찰 등에 제출했다. 사기꾼에게 휴대전화를 탈취당해 지금 상황에 이르렀고 피해자의 사생활도 알려지게 됐다. 다만 내 실수로 피해자의 상처가 알려진 것에 대해선 직접 사과의 뜻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제역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튜버 주작감별사(본명 전국진)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으며, 공갈 방조 등 혐의를 받는 카라큘라(본명 이세욱)와 크로커다일(본명 최일환)에 대해서는 각 징역 2년과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또 쯔양 협박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 모 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는 오는 20일 내려질 예정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SBS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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