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개봉 후 3일간 북미에서 8000만 달러(한화 약 1163억 원),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선 1억1000만 달러(한화 약 1600억 원)를 벌어들이며 도합 1억9000만 달러(한화 약 2763억 원)의 글로벌 오프닝 성적을 거둘 것"이라 전망했다.
이는 전작인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가 기록한 9500만 달러(북미 기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기록한 1억7900만 달러(북미 기준)의 오프닝 성적보단 낮은 예상치이지만, 2023년 개봉한 '더 마블스'의 4610만 달러보다는 높다. 또 글로벌 시장을 놓고 보면 제작비인 1억8000만 달러를 단숨에 회수하는 성적이기도 하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대통령이 된 새디우스 로스(해리슨 포드)와 재회 후, 국제적인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 샘(안소니 마키)이 전 세계를 붉게 장악하려는 사악한 음모 뒤에 숨겨진 존재와 이유를 파헤쳐 나가는 액션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안소니 마키가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로 나서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으나 제작 단계부터 공개 플랫폼 교체, 개봉 시기 변경, 배우-작가 파업 등 많은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국내에서 12일(한국시간) 개봉한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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