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멜로무비'(극본 이나은·연출 오충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충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가 참석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같은 시간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준영은 극 중 무명 작곡가 홍시준 역을 맡았다. 학창시절부터 천재 작곡가를 꿈꾸면서도 친구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철저하게 쓸데없는 신비주의 콘셉트를 지켜온 인물. 본인이 천재라고 믿지만 현실은 무명 작곡가다. 떵떵 거리는 똥배짱과 예술가인 척 돌연 독특한 행동을 하곤 흡족해 하는 유치한 면도 있는 유쾌한 캐릭터다.

이날 이준영은 "전소니와 7년 사귀다 헤어지는 설정인데, 현실에서는 처음 만났다"라며 "둘 다 성향이 I라서 처음에는 정말 어려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전소니 보다) 동생이니까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얘기를 많이 나누려고도 했다. 예를 들어 촬영하기 전에 뭐 했는지, 취미가 뭔지 등. 전소니가 잘 받아줘서 (어색함이) 빨리 깨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멜로무비’는 오는 14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iMBC연예 장다희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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