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게임 '던전 앤 드래곤', 넷플릭스서 드라마화된다

인기 게임 프랜차이즈 '던전 앤 드래곤'이 넷플릭스에서 드라마화된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3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던전 앤 드래곤'을 소재로 한 TV 시리즈를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당초 해당 IP는 파라마운트+에서 드라마화될 예정이었으나 파라마운트의 전략적 변화와 해즈브로가 스튜디오 eOne을 매각함에 따라 무산됐다. 이에 넷플릭스가 '던전 앤 드래곤'의 드라마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현재 시리즈의 제목은 '던전 앤 드래곤'의 유명 캠페인 중 하나인 '잊혀진 왕국(The Forgotten Realms)'으로 정해졌다. 파라마운트+ 시절 해당 프로젝트의 쇼러너로 참여했던 드류 크레벨로가 이번엔 작가이자 총괄 프로듀서, 쇼러너로 함께하며, '데드풀과 울버린'으로 유명한 숀 레비는 댄 레빈과 함께 총괄 프로듀싱을 맡는다.

'던전 앤 드래곤'(1974)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게임 중 하나로, 판타지 세계 속 엘프, 오크, 드워프 등 종족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미 지난 1980년대에 TV 시리즈와 2000년대 실사 영화로 제작된 바 있으며, 가장 최신작은 2023년 개봉한 '던전 앤 드래곤: 도적들의 명예'다. 해당 작품은 전 세계적으로 2억50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