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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故김새론 영상 올린 유튜버 저격 "아는 척 말하는 거 역겨워"

입력 | 2025-02-18 09:06   수정 | 2025-02-18 09:06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고(故) 배우 김새론과 관련된 영상을 다수 업로드했다 구설수에 오른 유튜버 A씨를 저격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권민아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한 유튜버의 이름을 거론하며 "나도 전혀 일면식이 없는 분이라 조심스럽지만, 솔직히 나에 대해서도 예전에 함부로 짓거리고. 당해본 사람으로서 다 아는 척 그렇게 말하는 거 역겹다"라고 적었다.

"마치 날, 아니 우릴 오래전부터 지 겨봐 온 사람처럼, 엄청 가까이 늘 있었던 것처럼 허위사실 가지고 팩트다 세뇌시키는 영상에 다 보지도 못하고 껐다"라는 그는 "그때 당시엔 당신이란 사람도 무서워 아무 말도 못 하고 상처받고 울었다. 나도 그땐 솔직히 정신적으로 더 미치는 줄 알았다"라며 "참다 참다 이번 일을 보고서 또다시 화가 나 글을 쓴다. 팩트를 알리는 부분도 있겠지만 피해 보는 분들도 많지 않냐. 조회수를 우선으로 생각하기보단 상대방 입장도 생각해 조심 좀 해줬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그간 수차례 고 김새론과 관련된 영상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바 있다. 그러면서 그는 "음주운전 자숙 중인 김새론이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유명 연예인으로서 최소한의 책임감도 없다"라며 김새론을 맹비난했다. 하지만 얼마 뒤 김새론이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고, 고인의 아버지가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을 통해 딸이 생전 A씨의 영상 때문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밝힌 사실까지 알려지며 논란이 일자 A씨는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김새론과 약속을 잡은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젊은 배우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권민아를 비롯, 서유리, 서예지, 김옥빈, 김민체, 옐, 서하준 등의 배우들이 국화꽃 사진을 SNS에 게재하며 추모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