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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팝 가수 리한나의 남편이자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18일(현지시간) ABC뉴스, NBC뉴스, 폭스티비 등 미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LA) 배심원단은 만장일치로 에이셉 라키에 대한 무죄를 판결했다.
에이셉 라키는 지난 2021년 11월 할리우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같은 해 4월 경찰에 체포됐다가 3시간 만에 5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바 있다. 하지만 이듬해 8월 15일 테럴 애프론을 향해 총을 격발한 혐의로 기소됐다.
에이셉 라키는 사건이 재판에 넘겨진 이후에도 줄곧 무죄를 주장해왔다. 만약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대 24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 이에 검사 측은 만약 죄를 자수하고 인정할 경우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7년으로 형을 줄여주겠다며 형량 거래를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그리고 지난달 21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재판 끝에 무죄를 선고받게 됐다.
한편 에이셉 라키는 지난 2019년 스웨덴 스톡홀룸에서 일어난 길거리 폭행 사건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