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상영관' 판타스틱큐브, 7년 만에 운영 종료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상영관 부천 판타스틱큐브가 개관 7년 만에 운영을 종료한다.

판타스틱큐브 측은 19일 공식입장을 통해 운영 종료 소식을 전하며 "상영관 운영 종료와는 별도로 3월부터 매주 수요일 무료 영화 상영을 진행한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함께해 주신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매주 수요일 상영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부천시는 판타스틱큐브를 더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시설로 바꾸기 위해 독립영화전용관 운영을 종료하게 됐다 설명했다.

판타스틱큐브는 부천시청 1층에 있는 70석 규모의 영화관으로, 지난 2016년 7월 개관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됐다. 이후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영화전용관 설립지원 사업'에 선정돼 이듬해 12월부턴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됐다. 개관 당시 전국 8번째, 경기도 최초 독립영화전용관이었다. 다만 최근 극장을 방문하는 관객수가 급감함에 따라 아쉽게도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부천문화재단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