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iMBC 연예
기자이미지 iMBC 연예

전소니, 어떤 사랑을 했길래…"'멜로무비' 주아 외로움 이해해" [인터뷰M]

전소니, 어떤 사랑을 했길래…"'멜로무비' 주아 외로움 이해해" [인터뷰M]
입력 2025-02-20 16:59 | 수정 2025-02-20 16:59
재생목록
    배우 전소니가 "'멜로무비'가 주는 메시지가 좋았다"라며 "시준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주아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짚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소니는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iMBC연예와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멜로무비'(극본 이나은·감독 오충환)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영화 같은 시간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전소니는 극 중 손주아 역을 맡았다. 부족함 없이 자라 굴곡 없이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이다. 홍시준(이준영)의 전 연인이자 성공한 시나리오 작가이기도 하다.

    주아와 시준이는 7년간 만났다가 헤어지고, 그리고 5년 뒤 다시 재회한다. 만났다 헤어지고 다시 만남을 반복, 그러다 최종 결별을 택한다.

    전소니는 "사실 주아처럼 연애를 한 경험이 있다. 그래서 주아의 외로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연애가 끝나면 누구를 탓할 수도 없고 결국 나 자신을 원망하게 되는 감정이 있지 않나"라며 "연기할 땐 일부러 시준의 감정을 이해하지 않으려고 했다. 초반에는 시준이 주아를 이해하지 못해야 맞는 설정이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촬영할 때도 주아-시준이 결국 어떻게 될지 몰랐다. 감독님과 작가님도 끝까지 결론을 말해주지 않았다. 사람의 감정이라는 게 한순간에 달라지니까"라며 "예를 들어 한순간은 '우리 다시 만나야 하나?' 싶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아니야, 이건 아니지'라고 결론이 날 수도 있다. 그런 감정을 그대로 연기에 담으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전소니는 '멜로무비'가 주는 메시지가 너무 좋다라며 흡족함을 드러냈다. "'멜로무비'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떻게 서로를 바꿔놓는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결국 우리는 주변 사람들을 통해 성장하고, 극복하고, 변화하는 존재이지 않나"라며 "주아도 시준이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주아가 아니었을 거다. 그런 점에서 이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가 너무 좋다"고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전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전소니는 "사실 친구들이 '너는 왜 인터넷에서 안 좋은 댓글만 찾아보냐'고 할 정도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주아와 시준이의 이야기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기뻤다"라며 "이나은 작가님도 '사람들이 주아의 눈을 제대로 봐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하셨는데,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멜로무비' 주아를 통해 한 뼘 더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준 전소니는 또 한 번 넷플릭스 작품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차기작은 바로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다. 전소니는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다른 작품 촬영은 끝났고, 바로 '당신이 죽였다' 촬영에 들어간다"며 "이 작품도 너무 재밌고 다르다"라고 짧게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iMBC 연예뉴스 사진
    한편 총 10부작으로 제작된 '멜로무비'는 현재 넷플릭스에서 전편 시청 가능하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출처 넷플릭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