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 크레이그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를 통해 "바버라와 마이클에 대한 존경과 사랑은 여전히 변함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니엘 크레이그는 "마이클에게는 '충분히 받아 응당한 은퇴 생활을 편안하고 길게 보내길 바란다'는 말을, 바버라에게는 '당신이 어떤 모험을 하던 그 결과는 멋질 것'이라는 말을 건네고 싶다. 언젠간 다시 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같은 날 '007' 시리즈 IP(지적재산권) 공동 소유주이자 창작 통제권을 갖고 있는 이온 프로덕션 공동대표 바버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공식성명을 통해 "아마존 MGM 스튜디오와 합작투자(JV)를 신설했으며, 아마존 MGM 스튜디오가 '007' 시리즈의 창작 통제권을 갖게 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 MGM 스튜디오는 자유롭게 '007' 시리즈를 제작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됐다.
'007' 시리즈는 영국 소설가 이언 플레밍이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프랜차이즈로, '007'이라는 코드명을 가진 해외정보국(MI6) 첩보요원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962년부터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25개 작품에 걸쳐 영화로 제작됐다. 그동안 숀 코너리, 조지 레이전비,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 다니엘 크레이그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제임스 본드 역을 연기해왔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니버설 픽쳐스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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