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에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발달장애인인 나도 남들처럼 평범하게 살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 속 정은혜는 "난 '은혜씨'의 작가이자, '우리들의 블루스' 한지민 친언니 역의 이영희라고 한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오는 5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발표해 시선을 끌었다.
"(예비 남편과는) 일자리에서 만났다"라고 연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 그는 "2월에 영남 오빠가 들어왔는데 그때부터 날 좋아하고 관심을 보였다. 오빠가 먼저 고백했다. 내게 관심 있다고 고백하는데 '은혜 씨 저랑 결혼해 줄 수 있어요?'라고 하더라. 그냥 좋았다"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은 이미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라고.
정은혜는 "내가 다운증후군으로 태어나 말도 더듬었다. 다운증후군 3급이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면서 달라진 것 같다. 사람들을 만나며 사진도 찍고 그 사진을 보며 그림을 그렸다. 2000명 정도 그린 것 같다"라고 나아진 상태에 대해 전하며 "다른 분들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처럼 다 같이, 동료들과 그림 그리는 일 하면서 죽지 말고 건강하게 아프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은혜는 2022년 방송된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이영옥(한지민)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을 맡으며 안방극장에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작가로 활약 중이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오피큐알'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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