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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前배우, 19일 항소심 첫 공판

'故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실장·前배우, 19일 항소심 첫 공판
입력 2025-03-04 14:37 | 수정 2025-03-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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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故) 이선균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와 전직 배우 박 모 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이 잡혔다.
    iMBC 연예뉴스 사진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방법원 제3형사부는 오는 19일 고 이선균 협박 혐의를 받는 김 씨와 박 씨의 항소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씨와 박 씨는 앞서 지난달 19일 진행된 1심에서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4년 2개월을 선고받은 바다.

    김 씨는 선고 공판이 끝난 직후 곧바로 항소의 뜻을 밝혀왔으며, 박 씨 역시 같은 달 24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징역 7년씩을 구형했던 검찰도 "양형이 부당하다. 더 무거운 형이 선고되어야 한다"라며 맞항소했다.

    유흥업소 실장인 김 씨는 2023년 9월 평소 친분이 있던 고 이선균에게 "휴대전화가 해킹돼 협박을 받고 있다. 입막음용으로 돈이 필요하다"며 고인으로부터 3억 원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해킹범 행세를 하며 김 씨를 협박한 건 평소 친분이 있던 박 씨로 드러났다. 박 씨는 김 씨가 3억 원을 받고도 자신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자, 다시 고 이선균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김 씨와 박 씨는 2017년 교도소에서 처음 만나 2022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이미 6차례의 마약 전과를 보유한 김 씨는 지난해 3월부터 8월까지 필로폰, 대마초 등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상태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던 도중 2023년 12월 27일 서울 성북구 소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사진공동취재단 / ※이 기사의 저작권은 iMBC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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